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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저임금 19% 인상해야" 재계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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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멕시코 경제단체인 코파르멕스가 최저임금 결정시기를 앞두고 19% 이상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멕시코의 최저임금은 현재 하루당 80.04페소(4.20달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으로 남미지역의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보다도 낮다.
코파르멕스는 이날 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최저임금 격차가)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의 성공적인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48만8000명의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내달 1일부터 95.24페소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여름부터 NAFTA 재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캐나다는 자국 일자리 보호 등을 이유로 멕시코 지역의 제조업 임금을 높일 것을 요구해 왔다.

FT는 "통상 임금인상은 기업 관계자보다 노조가 주도하는 경향이 있지만, 멕시코 기업인 3만6000명을 대표하는 코파르멕스는 최저임금 인상을 채택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5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논의한다. 코파르멕스는 2030년까지 하루 당 최저임금을 162.35~194.68페소로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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