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24일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용역업체가 정규직 전환을 틈타 친인척과 지인을 대거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제2여객터미널은 당초 용역업체가 기채용한 인원 1,561명 이후 4차례에 걸쳐 1,012명을 채용했다”며 “앞으로 정규직 전환검토 대상에 해당되는 이번 채용에 용역업체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수차례 여러 경로를 통해 제보가 들어왔다”며 “용역업체 채용 방식은 공정한 심사가 없는 서류, 면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향후 인천공항공사가 충원된 인력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용역업체의 감시·감독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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