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여객기에서 '갤럭시노트8' 200대를 무료 배포했다. '갤럭시노트7'의 끔찍한 기억을 지우고 '갤럭시노트8'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은 최근 마드리드발 갈리시아의 코루냐행 비행기에서 승객 200명에게 갤럭시노트8를 무료로 나눠줬다. "1년 전 우리는 여러분에게 폰을 끄라고 요구했지만, 오늘은 이 폰을 들고 탑승한 것을 환영한다"는 익살스러운 문구도 함께였다.
삼성전자 깜짝 이벤트는 갤럭시노트7 사태에 대한 미안함과 갤럭시노트8의 성공을 통한 '노트 시리즈의 재도약'을 축하하는 의미가 두루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부터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갤럭시노트7의 과오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 8포인트 검사는 ▲안전성 ▲외관 ▲X-레이 ▲배터리 해체 ▲TVOC(전해액 누출 감지) ▲델타 OCV (상온 방치 뒤 전압 변화 학임) ▲충ㆍ방전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등으로 요약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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