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장기 성장 전망"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슨 , 씨에스윈드, 동국S&C, 웅진에너지, OCI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은 공론화위 권고문 발표와 함께 한 때 최대 8%넘게 밀리기도 했다. 지난 20일 주당 3575원에 거래를 시작한 유니슨 주가는 장 초반 10%이상 급등한 4156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약 1시간 이후 권고문 발표와 함께 3200원까지 급락했다. 씨에스윈드, 동국S&C 등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주의 주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전 건설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중장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끝났지만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대전환 정책은 변함이 없을 전망이라며 유니슨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놨다. 한병화 연구원은 "정부가 기존 정책인 원전 축소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이 없다"며 "공론화위 배심원단 역시 전반적인 원전 건설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 축소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의 기조는 변함 없다"며 "결론적으로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