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총리 집무실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선업 분야는 한국이 금년 수주한 선박의 22%를 그리스가 수주해줬다"며 "한·그리스 교역이 조선분야에 편중돼 무역 불균형 심화되고 있다. 조선 부품을 가능한 그리스산을 이용하도록 요망한다"고 밝혔다.
또 "저희는 전자정부를 비교적 빠른 시일에 구축했고 세계 여러 나라가 저희 경험을 견학하는게 사실"이라며 "저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그리스 정부가 신속하고 투명해지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분야의 IT에 대해서도 한국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길 바란다. 그리스에 진출한 많은 기업이 공유할 준비를 확인했다"면서 "경제분야에서는 확대와 균형, 점점 균형에 접근하는 정책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프라스 총리는 "한국의 여러 가지 전자정부에 관한 경험과 지식 공유에 대해서도 말했다"면서 "디지털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데 양해각서(MOU)를 통해서 그리스가 한국의 디지털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연구관도 협력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류가 더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테네(그리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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