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보호 전략 논의의 장 열려
2017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진화하는 보안위협과 산업보안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제7회 산업기술보호의날 기념식, 산업보안 국제세미나, 정책포럼,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 취업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산업부의 산업보안특성화 학과 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대학의 3, 4학년 졸업 예정 학생과 보안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기업을 연계해 보안부서 취업을 유도하고, 가상면접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이 있었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보안 전문가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두되는 보안위협과 이에 대응해 요구하는 산업보안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산하 엘타(ELTA/IAI)의 미리 마르시아노(Miri Marciano) 사이버보안 전략 전문가는 정부, 기업, 개인 및 중요인프라 운영기관 등을 표적으로 삼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이스라엘의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세미나에는 국내외 영업비밀보호제도 현황 및 개정 방향, 영업비밀 유출사건 최근 판례 동향, 직무발명제도, 지식재산권의 분쟁 사례에 대한 발표와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우수논문 발표와 시상이 있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빠른 진화와 더불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기술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에 산업부, 국정원, 중기부, 특허청 등 유관기관이 공조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보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기업, 학계, 정부가 힘을 모아 함께 우리 기업과 산업의 보안체력 향상과 건전한 산업생태계 유지에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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