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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규주택가격 상승률 17개월만에 최저…전월비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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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9월 신규주택가격이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을 꺼내들자, 부동산 가격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들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3일 9월 중국의 신규주택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2.6% 오른 뒤 상승 속도가 차츰 둔화됐다. 8월 신규주택가격 상승률은 8.3%였다.
특히 주목할 것은 중국 상하이의 경우 가격이 0.1%, 선전의 경우 3.8%, 청두의 경우 2.8% 떨어졌다는 점이다. 베이징의 경우에도 0.5% 상승에 그쳤다.

전월과 비교했을 경우 둔화세가 보다 뚜렷하게 확인된다. 8월 주택가격과 비교했을 때 신규주택가격이 하락한 곳은 18곳이다. 광저우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0.5% 떨어졌으며 푸저의 경우에도 0.4% 내렸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우에도 각각 0.2%와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가 이처럼 둔화 흐름을 보이는 것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의 영향이 크다.지난 2년간 중국 주택가격은 빠른 속도로 올라 '거품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베이징의 경우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을 했으며, 지방 정부의 경우에도 주택 구매와 관련되어 각종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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