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3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정책을 통해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이 전일 중의원 선거에서 개헌 발의선인 310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 된데 따른 발언이다.
그는 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자민당이 공약으로 내 걸었다”며 “국회 헌법심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한 중간개표 결과, 전체 의석 수 465석 가운데 자민당은 283석, 공명당은 29석을 확보했다. 신당 희망의당은 49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대신 민진당 출신 15명이 만든 진보적 성향의 입헌민주당이 54석을 확보하며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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