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내일 소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청와대 등의 '화이트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이 전 실장을 소환해 화이트리스트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이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국정원 핵심 보직인 기조실장으로 재직한 이 전 실장은 박근혜정부가 대기업들로 하여금 친정부 성향 우파 단체들에 자금 지원을 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단체가 친정부ㆍ야권비난 관제시위 등 여론활동을 벌이게 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이 특정 대기업을 직접 압박해 친정부 여론활동을 벌인 재향경우회 등에 거액을 지원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중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3월 전경련이 청와대의 지시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ㆍ현대차ㆍSK 등 대기업들로부터 확보한 자금 등 수십억원을 친정부 우파 단체에 지원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화이트리스트 실무자로 지목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난 19일 구속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