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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전국학력평가 문제오류 인정… 복수정답으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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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역 2번과 5번 복수 정답 허용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탐구 사회문화영역 8번 문제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탐구 사회문화영역 8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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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영역에서 발생한 문제 오류를 인정하고 복수정답으로 정정했다.

23일 서울교육청은 지난 17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탐구 사회문화영역 8번 문제의 정답을 2번에서 2번 또는 5번의 복수정답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력평가 문제 출제 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교과 위원의 협의 및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지난 17일 시험 종료 직후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는 이날 시행된 모의고사 사회탐구 사회문화영역 8번 문제에서 복수 정답 가능성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주어진 지문(소설 장발장 발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 종로학원평가연구소 측은 "선택지 5번은 '㉡,㉣ 모두 장발장의 역할 행동에 해당한다고 한 부분이 틀렸다"며 "㉣은 장발장의 역할행동이 아니라 자베르 경감의 역할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는 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잡아야할 정도 수준의 문제출제 오류였기 때문에 더욱 비판을 받았다. 당시 김명찬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장은 "그동안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보기가 있어 복수 정답이 인정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명백하고 단순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사회탐구영역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사회문화 과목인 데다가 수능 전 마지막 점검기회였던 만큼 학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험은 전국 1835개 학교 고3 학생 48만명이 응시했다. 서울의 경우 257개 학교 9만1000명이 참가한다. 성적처리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다.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 달 1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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