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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부진…애플, '아이폰7 256GB' 단종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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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32GB, 128GB만 판매
"256GB 제공하는 아이폰8 판매 반등 위해"
아이폰7 대비 초기 판매, 관심도 모두 떨어져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아이폰7 256GB 모델.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아이폰7 256GB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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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아이폰8' 판매를 제고하기 위해 '아이폰7'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을 단종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폈다. 지난 달 출시된 아이폰8는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X(텐)의 기대 수요 때문에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7 256GB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7 32GB와 128GB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256GB 모델을 제공하는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판매 부진을 반등하기 위한 것으로 매체는 해석한다.

실제로 아이폰8는 아이폰7 출시 초기와 비교했을 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폰7보다 관심을 덜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아이폰8가 출시된 지난 달에는 아이폰8가 아이폰7보다 온라인에서 더 많이 거론됐지만, 10월 들어와서는 아이폰7이 아이폰8보다 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아이폰8의 글로벌 월별 판매량이 500만~6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7의 출시 초기 월별 판매량이 1300만대였음을 고려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8 부품 주문을 50% 이상 줄였다고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오범의 다니엘 글리슨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은 잠재적으로 아이폰8 판매를 방해할 것"이라며 "소비자는 어떤 신제품을 고를지에 대한 판단을 아이폰X 출시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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