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퍼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미민관합동경제포럼 축사를 통해 "한미 FTA야말로 양국 경제 연계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환기한 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의 교역에서 적자가 심각하며, FTA 발효후 적자가 2배로 불어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의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은 아태지역 내 미국 외교정책과 안보 정책의 린치핀(linchpin. 핵심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여전히 강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한국을 방문할 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만8000여 주한미군의 주둔 자체가 한미관계의 강력함을 입증한다"면서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에 있는데,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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