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부터 천문놀이 통한 체험마당, 별자리 강연, 천체관측 및 달 사진 찍기 등
올해 4번째로 열리는 '마포가족 별★빛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이론과 관찰학습을 통해 호기심과 탐구정신을 키우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됐다.
지난해는 초중고 학생 및 가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행사장을 찾은 장미라 씨(성산2동)는 “밤하늘의 별을 보기가 쉽지 않는데, 천체망원경으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호기심도 많아졌다”며 올해의 별★빛 축제를 무척 반겼다.
이번 별★빛 축제는 크게 체험마당, 우주마당, 별빛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마당에서는 플라네타리움에서 별자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태양계 다트, 별 낚시, 블랙홀 앵그리버드, 별자리 플링코, 우주야구 등 게임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천문놀이와 별고리 만들기, 별자리 타투, 행성주사위 등을 통한 천문체험도 준비했다.
별빛마당에서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직접 천체를 관찰하고 휴대폰으로 달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9개 중고등학교 천문 동아리 학생 181명이 참여, 천체망원경 20대가 설치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이나 가족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에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마포구 교육청소년과(☎3153-8955)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별★빛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평소 어렵게 느껴지는 천문학과 별, 우주를 쉽게 이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