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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미국과 두 번째 평가전서 0-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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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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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와 한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패했다.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미국에 0-6으로 졌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데 이어 미국과의 친선 두 경기를 2전 전패로 마쳤다. 한국은 역대 미국과의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상대전적 2무9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미국 전훈을 마친 대표팀은 24일 귀국해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에 도전한다.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최전방에 이금민(서울시청)을 세우고, 중원에는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나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은 강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미국은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사만다 뮤이스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다. 뮤이스는 전반 20분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한국의 골키퍼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가 상대의 슈팅을 쳐냈지만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뮤이스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은 전반 35분 크리스틴 프레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탰다. 한국은 전반 40분 이금민이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하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줄리 얼츠의 헤딩 골로 4-0으로 앞선 미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김혜영(이천대교)이 수비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 매간 라피노에게공을 빼앗기는 실수까지 저질렀고, 라피노의 패스를 받은 린 윌리엄스가 다시 한 번한국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강가애가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면서 목 부분을 다쳤고, 김민정(수원시설공단)이 대신 투입됐다. 미국은 교체 투입된 알리 롱이 후반 38분 쐐기 골을 터뜨려 6-0 완승을 자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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