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포트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ICO는 사상 최대의 사기이며 곧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포트는 감언이설을 동원, 싸구려 부실주들인 페니스탁(penny stock)을 투자자들에게 팔아 넘기는 방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 결국에는 시세조작 혐의로 체포돼 22개월의 형을 살았다.
그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가상화폐와 ICO 투자 열기를 부추기는 이들이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일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벨포트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자체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을 그르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벨포트는 2005년 석방된 후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강연을 하며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코인스케쥴에 따르면 올해들어 202건의 가상화폐ICO가 끌어들인 자금은 약 30억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파죽지세로 상승해 개당 가격이 6000달러를 넘어섰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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