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미의 목적에 대해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미국 전술핵 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를 원하는 국민의 뜻과 당론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댄 설리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 등 군사 및 외교관련 위원회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이 잡혀있다. 초당적으로 민주당의 잰 샤코브스키 하원 원내수석부총무와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정치·안보담당 책임자인 토마스 쉐넌 국무부 정무차관으로부터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계획이다. 미·북간 협상창구인 조셉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4일 중국 출장에서 복귀해 25일 홍 대표를 만나 그 결과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설회를 열고,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특사가 소장으로 있는 한미연구소(USKI), 우드로윌슨센터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핵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6일에는 조지타운 대학교에서의 학생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 유학생 및 미국 대학생들과의 소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미단은 홍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영·정진석 의원, 이철우·이재영 최고위원, 염동열 비서실장, 강 대변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강 대변인은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자유한국당 방미단은 미국 조야에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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