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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시진핑 2기, 구조개혁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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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 전반에 걸친 구조개혁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2017년 3분기 중국 경제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3분기까지 중국 경제는 6.9% 성장하면서 올해 목표치(6.5%)를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3분기까지 7.5% 성장했으며 소매판매 증가율도 10%대의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하락하고는 있지만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높은 7%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업부문에서는 적자기업이 점차 늘어나면서 부채리스크도 커졌다.
중국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비율)은 6.5배 수준으로 2010년(8.5배)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히 전체 공업기업 가운데서 적자기업의 비중은 올 8월까지 누적기준으로 13.6%를 기록했다. GDP 대비 기업 부채 수준도 165.3%로 매우 높은 편이다.

11분기 연속 상승하던 중국의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올 2분기 1.74%로 감소하는 등 은행 부실화 문제는 다소 개선되고 있다.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 주요 정치적 이슈를 해소한 만큼 내년에는 경제성장률 하락 압력을 감수하더라도 공급과잉과 부동산 재고를 해소하고 기업 생산성 제고와 금융 레버리지 완화, 기업 부채 관리 등 구조적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정책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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