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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3타 차 선두 "2연패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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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잔여경기 완료, 곧바로 최종 3라운드 속개

김해림 3타 차 선두 "2연패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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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해림(28ㆍ사진)이 3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2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6678야드)에서 속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 잔여경기 5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11언더파 133타를 완성했다. 타이틀방어와 함께 지난 3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과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2타 차 2위로 출발한 이다연(20)은 반면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격차가 벌어졌다. 여전히 2위(8언더파 136타)다. 상금랭킹 1위 이정은6(21ㆍ토니모리)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고, 최혜진(18)이 공동 6위(3언더파 14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공동 16위(이븐파 144타)에 그쳐 이번에도 '국내 우승'에서 멀어졌다.

하민송(21)은 1타를 줄여 가까스로 '컷 오프'를 모면했다. 공동 56위(5오버파 149타)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던 선수다. 오전 조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쳐 기자회견까지 마쳤지만 '벌타 논란'과 함께 '1라운드 취소'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다시 치른 1라운드에서는 5오버파의 난조를 보여 사실상 최대 피해자가 됐다. 대회는 3라운드로 축소됐고, 10시30분부터 최종 3라운드에 돌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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