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비겨 4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두 번째, 홈 경기에서 수원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14승13무8패, 승점 55)은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5위에 머물러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수원(15승12무8패, 승점 57)은 4위를 지켰다.
수원이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은 후반 6분 김민우의 크로스를 이용래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재차 이용래가 몸으로 밀어 넣었다. 서울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이규로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다가 넘어졌다. 비디오판독끝에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고, 데얀이 동점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27분에는 서울이 역전골을 넣었다. 주세종이 중앙선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윤일록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한번의 터치로 수원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수원 김은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임민혁이 반칙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조나탄에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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