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1일 '서울 ADEX 2017' 행사장에서 제12회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시뮬레이션대회와 제2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종합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두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에 인터넷 홈페이지(공군 및 한국드론레이싱협회)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받았다. 항공전투시뮬레이션 대회에는 447명이, 드론종합경연대회에는 64명이 출전했다.
이날 열린 항공전투시뮬레이션대회는 'F-15K 공대공 전투', 'KF-16 공대지 전투', 'KT-1 항공 레이싱'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F-15K 공대공 전투 부문은 일대일로 상대방과 공중전을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KF-16 공대지 전투 부문은 제한 시간 내에 지상 목표물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KT-1 항공 레이싱 부문에서는 서울 상공을 배경으로 누가 더 빨리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지 실력을 겨뤘다.
드론종합경연대회는 21~22일 이틀 간 장애물 회피 및 속도 경쟁에 중점을 둔 'FPV 드론 레이싱' 단일 종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F-5 전투기에서 분리한 조종석에 앉아 고글을 착용한 참가선수들은 드론 조종석에 직접 탑승한 듯한 1인칭 시점에서 드론을 조종한다. F-5 전투기와 T-37 훈련기가 놓인 장애물 경기코스를 최단시간 내에 통과해야 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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