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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첫 물량 300만대…구매는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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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 공급량 200~300만대 전망
아이폰6S 첫 주 판매량
1300만대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준
한국 출시 예상보다 더 늦춰질 수도

아이폰X  첫 물량 300만대…구매는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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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X의 초기 구입은 하늘의 별따기가 될 전망이다. 11월 셋째 주 판매 개시를 위해 공급될 아이폰X 물량은 200~300만대 수준으로 분석됐다. 아이폰6S가 첫 주에 1300만대가 팔려나간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출하량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아이폰X이 11월 출시되면서 상당한 공급난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초 공장 출하량은 200~300만대에 불과하다"고 밍치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6S의 첫 주 판매량은 1300만대, 아이폰6는 1000만대, 아이폰5S/5C는 900만대였다.

이에따라 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출시되는 아이폰X의 공급난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새 아이폰을 구매하려 늘어선 줄의 길이가 그 어느 때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는 얼굴인식 센서, 광각 카메라 모듈 등의 핵심부품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999달러에 이르는 아이폰X는 10월 27일 선주문을 시작하고, 11월 3일 57개국에서 출시된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밍치궈는 다만 "이같은 공급난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4분기 아이폰X 글로벌 출하량은 2500만~3000만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기존의 3000만~3500만대 수준에서 소폭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최악의 공급부족을 해결하기엔 문제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아이폰X를 기다리는 한국 소비자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글로벌 초기 공급난을 고려하면 국내 출시일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이라는 거대시장에 밀려 초도물량 배정에 홀대를 받을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궈밍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로 교체수요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되겠지만 부품공급 한계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야 수급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내년중 아이폰X의 전세계 판매량은 8000만~9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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