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BMW 5시리즈가 수입차 시장에서 2달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다. BMW코리아는 하반기 5시리즈의 연식변경 모델과 트림을 추가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5299대가 팔리며 7~8월 주춤했던 판매세를 500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판매량 역시 BMW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누적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d가 5987대로 여전히 1위지만, BMW 520d가 5630대로 3위에 오르며 지난 8월까지 1500대 가량 차이 나던 판매량을 350대 수준으로 줄였다.
BMW 관계자는 "5시리즈의 라인업 확대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며 "연말까지 볼륨 모델들에 집중해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BMW는 최근 2018년형 모델에 가격 경쟁력을 높인 '뉴 520d 럭셔리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했다.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내며 연비는 14.0km/l다. 제로백(시속 0에서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5초다. 리모트 파킹 컨트롤 시스템 등 일부 옵션을 제외하고 6000만원대 가격으로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520d 럭셔리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30만원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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