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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스마트폰③얼마나 낼까] '폰값+데이터값' 통신비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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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전자업계 최고 화두 '통신비 인하'
문 대통령 대선 공약 이후 이용자 요구 높아져
2인 이상 가계 통신비 14만4000원…2005년보다 9.6% 증가
이용자 '통신비 높다' 체감 이유는 '높아진 단말기값+부가서비스' 한몫

[한국인과 스마트폰③얼마나 낼까] '폰값+데이터값' 통신비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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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는 현재 통신·전자업계 최고의 화두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통신비 인하를 내건 후 정치권에서는 단말기 자급제,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등 수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통신비 지출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은 앞으로의 통신 정책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얼마나 많은 돈을 통신비에 쓰고 있을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가계의 통신비는 14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전인 2005년의 13만1300원과 비교하면 9.6%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가계 소득은 289만8300원에서 439만9200원으로 51% 늘어났다.
가계 소득과 비교해 볼 때 통신비 인상 폭은 그리 크지 않다. 실제로 가계지출 중 통신요금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5.6%에서 4.3%로 줄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왜 통신비를 비싸다고 느끼는 것일까. 지난 3월 녹색소비자연대 설문에 따르면 75.3%의 소비자들이 가계통신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가계 통신비 안에 순수 통신서비스 외 단말기 할부금 즉 '폰값'과 부가서비스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통신비 부담이 과대평가 됐다는 설명이다.
녹색소비자연대의 2016년도 이동통신사 서비스별 요금 비중 통계에 따르면 전체 통신비 중 순수 통신비는 54.6%였으며 단말기 할부금은 21.2%, 부가사용금액은 24.2%였다. 즉 지난해 월 평균 가계 통신비 14만4000원에서 순수 통신비는 7만8600원이라는 계산이다.

스마트폰이 첨단화되면서 그 가격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삼성전자 '갤럭시S8'와 '갤럭시노트8' 기본 모델의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109만4500원으로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국내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X(텐)의 출고가 역시 113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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