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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세제개혁안 통과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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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1%(165.59포인트) 상승한 2만332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51%(13.11포인트) 오른 2575.2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6%(23.99포인트) 상승한 6629.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상원이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세제개혁안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미 상원은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원의 예산안 가결 여부를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을 가늠하는 신호로 여기고 이를 주목해왔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 등 법인세 인하로 인해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골드만삭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9월 기존주택판매는 허리케인의 타격을 받았던 휴스턴 지역이 반등하며 올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539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 집계치는 0.9% 감소한 530만채였다. 전달에는 휴스턴 지역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달러화는 세제개혁안 통과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3.64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3.13이었다.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9.50달러(0.7%) 하락한 1,280.5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주간 기준 1.9% 내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가 3주 연속 감소한 영향 등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8센트(0.4%) 상승한 51.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주 마감가격에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2월물 WTI 가격은 33센트(0.6%) 오른 5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베이커휴즈는 주간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가 7개 감소한 736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천연가스를 포함한 총채굴장비 수는 15개 줄어든 913개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가 감소하면 채굴활동이 감소할 수 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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