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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이틀째 선두 "대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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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챔피언십 둘째날 1언더파 신지은과 공동선두, 유소연 공동 7위

지은희가 타이완챔피언십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Getty images/멀티비츠

지은희가 타이완챔피언십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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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은희(31ㆍ한화)가 이틀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파72ㆍ642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2차전'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7언더파 137타)다. 신지은(25ㆍ한화)이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가 1타 차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이후 무려 8년 만의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고, 신지은은 지난해 5월 텍사스슛아웃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이라는 '동상이몽'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이 공동 7위(3언더파 14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넘버 2' 박성현(24)은 반면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54위(5오버파 149타)로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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