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두 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출판계의 적폐 청산 과제 1호는 출판진흥원 정상화"라면서 "출판진흥원 정상화의 첫걸음은 무능·부적격·부도덕한 이기성 원장의 사퇴임을 거듭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출판계는 "이미 검찰 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블랙리스트의 존재 및 출판진흥원이 이를 이행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사실이 아니라고 버젓이 강변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이 원장 체제에서 출판진흥원은 출판 발전은 고사하고 업계의 의견을 무시하며 예산 낭비적인 중복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원장 특수 관계에 있는 사업에 대한 편파 지원 등으로 하는 일마다 구설수에 올랐다"면서 "이 원장은 즉각 퇴진하는 게 출판계를 살리는 길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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