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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엘리트·생활 체육, 상생구조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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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축사
"전 계층 즐길 수 있게 체육시설·프로그램 확충"
"선수들 은퇴 후 지도자 선순환 환경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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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상생의 구조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청북도 충추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올 3월 이루어진 체육단체 통합은 그 첫 걸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유소년과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전 연령대와 전 계층이 모두,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국민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활기찬 나라'는 더 많은 선수들이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나라"라며 "정부는 생활체육의 기반을 넓혀 재능을 갖춘 운동선수를 발굴·양성하고 선수들은 은퇴 후 체육 지도자가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역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만들겠다"며 "선수선발의 공정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육상, 수영, 체조와 같은 기초종목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하지 않겠다"며 "기초종목은 생활체육의 기본이기도 하다. 장기적인 관점에 맞춰 육성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체육의 역사는 도전과 용기, 화합과 연대의 역사"라면서 "일제강점기 국민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분투를 펼치는 우리 선수들을 통해 식민지의 어둠에서 희망의 빛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기가 바뀐 2002년 월드컵 때, 운동장은 광장이 됐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면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치른 나라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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