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논란이 된 가운데 고래회충 감염 경로와 증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학교 측은 오븐에서 섭씨 200도로 약 5분간 갈치를 조리해 고래회충으로 인한 유해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니사키스’란 학명의 이 기생충은 알 형태로 떠다니다 새우, 물고기 등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 불린다. 고래회충이 주로 발견되는 수산물로는 노래미, 고등어, 붕장어, 광어, 오징어 등이 있다.
고래회충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어류의 내장을 제거한 후 보관하고, 60℃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20℃ 이하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해야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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