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 1125~1145원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3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전체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조7000억원, 2분기 45조6000억원, 3분기 49조4000억원, 4분기 48조원이다. 3분기가 역사적으로는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실적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 업종의 실적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수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실적을 발표한 업종별 온도차가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전 대비 0.7% 하향 조정됐다는 점을 감안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은 연말 연초 정부 성장 정책 발표 가능성을 포함해 제약·바이오 다수 임상결과 발표, 동계 올림픽 등의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숨고르기 이후 재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1125~1145원으로 예상했다. 김환 연구원은 "유로존의 부진한 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은 완만한 속도로 시행될 가능성 높지만 통화긴축 스탠스로의 정책 전환 우려가 높아지며 유로화의 강세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다시 약세 압력이 높아지고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원화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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