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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긴장국면]①군·경에 실탄 지급하는 北, 전쟁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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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군인 조차 탄약소지 금지한 北, 군·경 실탄지급에 '준전시체제 돌입' 해석

북한 인민군의 군사훈련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북한 인민군의 군사훈련 모습.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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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미 군사훈련을 위해 미국의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이 속속 한반도에 배치됨에 따라 군사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북한의 다양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군 병력과 경찰 인력에 실탄 지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19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한·미 양국 군사훈련에 맞춰 인민군과 국가안전보위성, 인민보안성 요원에게 실탄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는 지난 16일부터 한반도 근해에서 시작된 한·미 군사훈련에 대비한 움직임”이라고 풀이했다.

북한은 그간 총기류에 의한 인명피해 방지를 내세워 군사훈련에서도 탄약을 극도로 아껴왔다.

현재 북한에서 탄약을 생산하는 공장은 평안북도 구성시의 95호 공장으로 과거 김정일은 “95호 공장에서 한 달에 200만 발의 자동보총탄알만 생산한다면 우리나라에 다른 탄알 생산기지는 필요 없다”고 말한 바 있지만, 실제 공장 생산량이 그에 미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북한은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국경 경비대나 휴전선 병력을 제외하고 평시엔 탄약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북한의 실탄 지급은 준전시체제에 가까운 대응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조선은 미국의 제재 압박이든 군사적 선택이든 그 무엇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아사히는 한·미·일 군사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지 탄도미사일 발사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에 대한 억지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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