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민주주의수호재단' 주최 포럼에서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들은 이제 우리의 대응 범위 안에 충분히 근접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국장은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완전하지 않다는 점을 전제로 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김정은의 (미 본토 핵공격) 능력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방치하고 있는 사이에 과거 5년 전이나, 5개월 이전보다 북한은 훨씬 더 목표에 근접했다"면서 "이제 마지막 단계를 어떻게 중단시킬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은 전날 뉴욕 포드햄대학교 강연에서 "한반도에서 분쟁이 일어날 확률은 지난 수십 년 중 지금이 가장 높다"면서 "무력 충돌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확률은 20~25% 정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의 극한적인 대립이 북ㆍ미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양측의 막후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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