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한태숙 연출(극단 물리 대표)과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태숙 연출은 연극계에서 40여년간 활동해온 여성연출가다. 대표작으로는 '하나코', '레이디 맥베스', '서안화차'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화연극 '엄마이야기'를 연출했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인 '82년생 김지영'은 작가 조남주의 소설로, 1982년에 태어난 여자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사회의 성차별적 모순을 고발한 작품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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