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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중도통합 시계…국민·바른, 의견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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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포럼, 다음주 中 혁신경제 세미나 열기로 '공통분모 찾기'

국민의당·바른정당, 中道통합론 의견 수렴 공식 착수
국민통합포럼, 법안·선거제도 이어 경제분야 세미나 개최키로
물밑 접촉도 솔솔…중도통합론 속도내나
바른정당 全大 후 양당 연대·통합론 공식 논의 가능성


빨라지는 중도통합 시계…국민·바른, 의견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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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성기호 기자] 정치권에 '보수통합론'에 이어 '중도통합론'이 본격화 되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계개편 움직임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당 원내지도부는 의원총회 등을 통해 연대ㆍ통합과 관련한 소속 의원의 뜻을 모으기로 했고, 양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도 다음주 중 '혁신경제'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키로 하는 등 사전 정지 작업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9일 오전 각각 원내정책회의ㆍ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양당 연대ㆍ통합문제를 논의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전날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공식적으로 양당 연대ㆍ통합에 대한 논의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가 끝나면 의원총회를 열어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대행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와 당에 (연대ㆍ통합제의를) 보고한 셈"이라며 "국정감사 중이라 논의가 활발하지는 않겠지만, 접촉되는 의원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 의원 간에도 공통분모 찾기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양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포럼 대표인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당초 국민통합포럼은 국정감사를 이유로 이번 주 정례회동을 갖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양당 연대ㆍ통합론이 본격화 되면서 향후 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조찬 회동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조찬 회동을 통해 다음주 중으로 '혁신경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경제'를 매개로 공감대를 넓히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지금까지 양당 의원은 국민통합포럼에서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개혁방안, 선거제도 개혁방향 등을 논의한 만큼, 10월에는 혁신경제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며 "이후로는 안보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물밑접촉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주말 주 대행과 만나 통합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대행은 "지난 주말 안 대표를 만났고, 양당의 당내 사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처럼 양당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탈당파 사이의 '보수통합'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까닭이다. 바른정당 자강파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 국민의당, 탈당파의 이탈을 막아야 하는 바른정당 자강파로서는 중도통합 카드로 맞대응 하는 것이 시급하다.

다만 양당의 공식적인 연대ㆍ통합 논의는 11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바른정당의 전당대회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 있어서다.

이 의원은 "본격적이고 공식적인 통합논의는 바른정당의 전당대회가 선행돼야 한다"며 "그 사이 국민통합포럼은 양당 공통의 가치 등에서 진척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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