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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 여파 드디어 꺾이나…안정세로 접어드는 채솟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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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엽근·양념채소 월보

(정보그림=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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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장마·폭염 여파에 고공행진했던 채솟값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엽근·양념채소 월보에 따르면 이달 중·하순 가락시장의 배추 상품 10kg 당 평균 도매 가격은 지난해(6910원)와 평년(4720원) 동기 대비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출하량이 증가하고 추석 이후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준고랭지 2기작 배추와 가을 배추 출하량이 늘어 이달 하순으로 갈수록 가격은 더 내릴 여지가 많다.

이달 중·하순 무 상품 18kg 도매가는 출하량 증가 영향에 지난해(2만4180원)와 평년(1만1380원) 동기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 양배추 도매가도 고랭지양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9% 증가하면서 1년 전(9910원) 대비 낮을 전망이다. 평년(535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당근 상품 20kg의 이달 중·하순 도매가는 1년 전(4만6000원) 대비 낮으나 평년(3만4760원)보다는 높을 전망이다.

이달 상순 양파 상품 kg 당 평균 도매가는 추석 연휴 기간 작업량 감소로 인해 전월보다 7% 상승한 1250원 수준이었다. 중·하순 가격은 출하량이 상순보다 증가한 영향에 하락, kg 당 1200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하순 대파와 건고추 도매가도 상순보다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중·하순 대파 상품 kg 당 도매가는 출하량 증가로 상순보다 낮고, 평년과는 비슷한 1500원 내외일 전망이다. 상순 도매가는 추석 연휴 작업량 감소로 인해 한 달 전보다 크게 상승한 상품 kg 당 2120원을 기록했다. 화건 상품 600g 당 평균 도매가는 전월(1만2570원) 대비 낮을 전망이다. 추석 이후 가정용 건고추 수요가 감소하면서다. 다만 2017년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연구원은 관측했다.

이달 상순 깐마늘 상품 kg 당 도매가는 전월(6350원)보다 높은 6450원이었다. 중·하순의 경우 2017년산 생산량 및 입고량이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본격적인 저장 마늘 출하와 김장철을 대비한 수요 증가 영향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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