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진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롯데아울렛에 '홈데이' 3호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홈데이 롯데고양점은 약 1000㎡ 규모로 국내외 300여개 브랜드의 인테리어 자재 등을 전시 판매한다. 홈인테리어 전문가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인테리어 자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욕실 체험 존에서는 다양한 샤워기 제품들의 물을 틀어보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라이팅 체험 존에서는 조도와 컬러까지 소비자가 자신의 공간에 적합한 조명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수도권 북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쇼룸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총 5개 스타일의 쇼룸 가운데 모던 클래식은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다.
홈데이 롯데고양점은 '이케아' 고양점과 한 건물에 위치한다. 롯데아울렛 고양점 1층에 홈데이가 입점하고, 이케아는 2, 3층에 위치한다. 이케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업체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데이는 유진기업의 '홈 인테리어 앤 리모델링' 브랜드다. 지난해 홈데이 1호점인 서울 목동점을 론칭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잠실점을 오픈했다. 이번 롯데고양점을 거점으로 수도권 북부 지역 공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도균 홈데이 롯데고양점장은 "홈데이는 셀프로 하기 어려운 홈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홈퍼니싱 전문매장인 이케아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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