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량 공개…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 감소 두드러져
국토교통부는 19일 올해 9월 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공개했다. 9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9월 9만1612건보다는 7.9%, 올해 8월보다는 12.7% 감소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위축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최근 5년 간 9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할 때는 16.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9월 거래량(5만4953건)은 전년동월 대비 10.8%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이밖에 연립·다세대(1만7061건)는 2.5%, 단독·다가구 주택(1만2336건)은 1.4% 각각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 거래량(47만6492건)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연립·다세대(15만1542건)는 0.5%, 단독·다가구(10만9066건)는 3.5% 각각 감소했다.
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로, 전년동월(42.1%) 및 전월(42.1%) 대비 1.2%p 감소했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9만5927건)이 전년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 지방(4만5503건)은 16.1% 증가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65,402건)은 전년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아파트 외(7만6028건)는 14.0%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올해 9월 전세 거래량(8만3529건)은 전년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월세(5만7901건)는 9.9% 증가했다.
한편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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