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대표선발전 여자 500m 1위

이상화[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했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52로 출전 선수 열네 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이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예선전을 겸한다. 여기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 나가 올림픽 출전 자격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상화는 이미 올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 우선 선발자로 새 시즌 월드컵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월드컵 대회 여자 500m에 나갈 선수는 모두 네 명. 이상화를 제외하고 이 대회 1~3위 선수가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다.

김현영(성남시청)이 39초12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민선(서문여고·39초25), 4위는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80)가 차지했다. 최종 순위는 20일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를 진행한 뒤 1,2차 레이스 중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린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5.44로 1위에 올랐다. 모태범(대한항공)이 35초59로 2위를 했다. 3위는 김준호(한국체대·35초66), 4위는 김성규(의정부시청·35초74)가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