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민주화 항쟁 당시 계엄군의 야만적 시민학살의 진상이 남김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5·18 광주민주화 항쟁 당시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방문해 "광주교도소 발굴현장은 당시 비극의 참상을 드러내고 진실을 밝히는 근원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발굴과정에서 교도소 내부에서 8구, 교도소 인근 야산에서 3구의 암매장 시신이 발굴됐다"면서 "추가 암매장에 대한 제보자의 증언이 있는 만큼 정확한 위치 확인과 발굴방식을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9월 소속 의원 121명 전원의 명의로 5·18민주화항쟁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최초 발포 명령자는 물론, 헬기 기총소사, 광주폭격 음모, 시신 암매장 등 국가폭력의 잔악한 실상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