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 골프 스윙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어퍼 블로(upper blow)와 사이드 블로(side blow), 다운 블로(down blow) 등이다. 클럽이 공을 컨택하는 각도에 따라서다. 어퍼 블로는 우리말로 올려치기다.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대부분 어퍼 블로다. 미국에서는 어센딩 블로(ascending blow)라고 한다. 클럽 헤드가 스윙 궤도의 최하점을 지나 올라가면서 공을 임팩트(The key to big drives is hitting up on the ball) 한다.
어드레스에서 체중의 60%를 오른쪽 다리에 실어 왼쪽 어깨가 높고 오른쪽이 낮은 자세를 만든다(right shoulder should be lower than left). 스윙 내내 머리는 고정한다( head drops down but stays over ball position). 여기서 스윙스피드가 빠를수록 공은 멀리 나간다(The faster swing the club, the farther your drives fly).
사이드 블로는 일종의 수평치기다. 레벨 블로(level blow)다. 클럽이 스윙의 최저점을 지난 직후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공을 타격해 지면과 거의 수평을 이룬다(the clubhead travels parallel to the ground through contact). 허리회전을 하면서 빗자루로 쓸어 내듯 올려치는 방법(sweep the ball up)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할 때 적합하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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