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13-5로 이겼다. NC는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승1패로 앞서다 4, 5차전을 내주며 탈락했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전 전패를 당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두산에게 많이 져서 이기고 싶었다. 첫 경기 선수들이 잘 풀어줘서 연패를 벗어났다.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불펜이 힘이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했다. 맨쉽에게 준플레이오프 5차전 마치고 양해를 얻었다. 맨쉽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맨쉽을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맨쉽 선발은 없을 것이다. 오늘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고 내일도 던질 수 있다. 자주 던지도록 준비를 시킬 것이다."
- 맨쉽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이기고 있을 때 몸을 풀고 있었기 때문에 맨쉽도 기분 나쁘지 않게 마운드에 올랐을 것이다."
- 원종현이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으로 등판시키지 않았는데?
"8회 임창민을 생각했다. 점수가 많이 나 등판하지 않았다. 원종현과 임창민 두 선수를 쉬게 한 것이 내일 힘이 될 것이다."
- 승리 요인은?
"김준완의 슈퍼 캐치다. 경기는 지고 있었지만 김준완의 슈퍼 캐치 하나가 선수단에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으로까지 이어졌다 생각한다. 수훈선수는 만루 홈런을 친 스크럭럭스였지만 엄밀히 따지면 김준완의 슈퍼 캐치 덕분이다.
- 2차전 이재학 선발은 언제 결정했나?
"준플레이오프 5차전 끝나고 결정했다. 선발로 던져야 하는 투수인데 그렇게 하지 못 했으니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 5이닝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구창모 선수 구위가 좋아 보이는데?
"짧게 짧게 던지니까 속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피로도가 없다면 길게 던지는 것도 생각을 해보겠다."
- 테임즈가 왔는데?
"좋은 기가 선수들에게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도 유니폼 하나를 받았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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