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진두지휘…미주·유럽·동남아로 '소통행보' 확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7’에 참석해 중국 섬유원단업체인 야타이 대표 등을 만나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동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섬유전시회에 참석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크레오라(creora®)' 출시 25주년 기념만찬을 열어 고객과의 협업·상생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준 약 43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섬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섬유업체 대표들을 만나 기능성 의류에 적용되는 원단 제품 공동마케팅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현장에서 느낀 고충과 고객의 목소리가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의 출발점이 된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은 올 초 회장 취임사에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향후 미주, 유럽, 동남아 등으로 고객 소통 행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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