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나의 우상”이라 말했던 손흥민, 드디어 첫 맞대결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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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와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새벽 3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그 시절부터 “나의 우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라며 “호날두는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어 위협적이다. 그가 하는 축구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하루 전 UEFA와 현지 언론들이 올린 예상 선발 라인업에는 손흥민과 호날두 모두 포함돼있어 이번 경기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현재 H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조 공동 선두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경기의 승점 3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