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은 전면 시행 첫 해인 2007년 14억3200만원에서 지난해 338억4700만원으로 23배 넘게 증가했다. 요금 미납 발생 건수도 1372건에서 1만4034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김 의원은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은 물론 미징수액도 급증하고 있다"며 "다차로 하이패스 전면화를 앞두고 양심불량 얌체차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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