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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순방‥북핵·중국·통상 등 3대 이슈 해법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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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재선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에서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재선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에서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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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은 11일간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 정상들을 거의 모두 만나는 장정(長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간 실타래처럼 꼬여있는 북핵과 대중 관계, 통상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과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다음 달 3∼14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을 거치는 이번 순방의 중심 의제는 단연 북핵 문제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 초청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대북 압박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 연설을 통해서도 한미 간 영구적인 동맹을 강조하는 한편 국제 사회에는 북한에 대한 최고의 압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중국 방문은 이번 장정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이전에 중국 지도부가 북한의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거나 이를 위한 미국의 대북 압박에 적극 동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워싱턴 외교가에선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도 북핵 해결을 위한 외교적 해답을 얻지 못할 경우 미국 정부는 군사적 옵션에 한층 무게를 싣게 될 전망이다.
중국과의 관계 설정도 뜨거운 감자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을 상대로 북핵 국제 공제는 물론 주요 2개국(G2)으로서의 협력 관계, 통상 문제 등을 놓고 아슬아슬한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 성과는 향후 미ㆍ중 관계의 방향성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이은 베트남, 필리핀 방문도 결국 중국 견제에 방점이 찍혀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통상 압박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높다. 중국, 일본, 한국은 모두 대표적인 대미 무역 흑자국이다. 트럼3프 정부는 특히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중국과의 지식재산권 문제 등 통상 분야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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