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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팬들로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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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사진=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사진=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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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를 뜨겁게 달궜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16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지난 15일 BIFF 특별 내한 행사와 함께 야외 상영을 진행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지난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자회견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츠키카와 쇼 감독과 주연배우 하마베 미나미의 참석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모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오후 8시 진행된 무대 인사는 5000석 규모의 현장을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하마베 미나미는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많은 분들이 앉아 계셔서 믿을 수 없는 느낌이 든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올해 BIFF 오픈시네마에 초청되었으며, 오는 25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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