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학기 정원 2064명 중 등록 1474명으로 충원율 71% 불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 충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마련해 중소기업으로 인력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47억3200만원을 지원,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충원율이 50% 이하인 학과도 16개에 이르고 순천대·부산대·전남대·상명대·한경대 일부 과들은 충원율이 3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63개 계약학과 중 모집정원을 달성한 곳은 단국대 ICT융복합내진 초고층공학과와 전주비전대학교 그린수송기계시스템 학과 단 2곳에 불과했다.
김규환 의원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이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 충원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관 대학 운영 분석과 성과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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