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13일 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허가한 것과 관련 "매우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 농단을 저지른 최순실과 같은 인물들에 대해서도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라면서 "피고인들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풀려나야 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 하루 1번 꼴로 변호인 접견을 하고 구치소장과 12번 단독 면담을 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마당"이라며 "이번 추가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어떤 특혜도 없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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