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할 분위기다.
다저스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을 한다.
류현진을 밀어내고 포스트시즌 4선발에 포함된 알렉스 우드는 디비전시리즈에 등판하지 않았다.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다르빗슈 유의 1∼3선발은 디비전시리즈에서 호투했다. 불펜 투수로 임무를 바꾼 마에다 겐타는 두 경기에서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가 이 로스터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13일자신의 트위터에 "왼손 불펜 루이스 아빌란이 유일한 로스터 변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루이스 아빌란이 오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다. 세 번째 왼손 불펜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좌타자가 많은 시카고 컵스가 올라온다면 유력하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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