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3일 교육부 국정감사가 여야간 공방 끝에 파행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에 책임을 돌리며 유감을 표명했다.
12일 진행된 교문위 국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당시 접수된 30여만장의 반대의견서 제출 및 열람 허용 여부를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면서 정회됐다가 파행된 바 있다.
이어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것과 전혀 무관한 33만장의 서명용지 사본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하루 종일 국정감사를 지연시켰다"고 덧붙였다.
여당 교문위원들은 "한국당 간사는 유성엽 교문위원장에게 고성과 무례한 태도로 국정감사를 중단시켰다"며 "하루종일 억지주장으로 첫날 국감을 파행시켰는데 사소한 빌미라도 잡아 자신들에게 불리한 여론조작 사실을 물타기 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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