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당뉴스]"가슴근육 보소" 보디빌더 뺨치는 캥거루의 근육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황당뉴스]"가슴근육 보소" 보디빌더 뺨치는 캥거루의 근육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최근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마거릿강 지류에서 단단한 근육질의 캥거루 한 마리가 목격돼 화제다.

화제의 캥거루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 퍼스 남쪽에 있는 마거릿강에서 잠깐 수영하고 있는 듯했다.
개와 함께 산책 중이던 현지 주민 잭슨 빈센트는 몸을 반쯤 물에 담근 채 서 있는 위풍당당한 몸집의 캥거루를 카메라에 담았다. 녀석의 키는 적어도 2m에 몸무게가 100㎏ 정도 나갈 듯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녀석의 팔ㆍ가슴 근육은 일부러 힘이라도 준 듯 울끈불끈했다.

그러나 녀석은 물에서 시원하게 수영이나 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 캥거루는 포식동물을 피해 물속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퍼스 소재 커틴대학의 야생동물학자 빌 베이트먼 박사는 13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캥거루가 개를 보면 포식동물로 간주한다"며 "그래서 개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곤 한다"고 말했다.
베이트먼 박사에 따르면 캥거루는 헤엄을 잘 쳐 넓은 바다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빈센트의 개는 이날 캥거루를 처음 봤다. 개는 캥거루와 놀고 싶은 눈치였으나 캥거루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

근육질 캥거루는 20분 정도 물속에 머물며 '침입자'인 빈센트와 개를 쳐다보다 떠났다.

빈센트는 근육질 캥거루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캥거루의 울끈불끈한 근육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큰 근육질 캥거루를 처음 봤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